광주 북구가 5·18 현장을 다크투어 코스로 팸투어를 진행한다. 예향의 도시를 즐기는 여행코스에 역사의 현장에서 오월 광주의 숭고한 정신을 새기는 시간이 더해진다.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광주시관광협회와 함께 오는 23부터 24일까지 여행 전문기자와 서울시관광협회 임원 등 20여명을 초청해 ‘메이썬 5·18 팸투어’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북구의 5.18 사적지를 테마로 한 다크투어 코스 및 연계 관광지 소개를 통해 민주예향의 도시 광주를 적극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참여자들은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광주민주화운동 사적 1호인 전남대 정문 일원을 둘러보며 민주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느끼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남도향토음식박물관에서 오월 광주정신을 상징하는 주먹밥을 소재로 음식 만들기 체험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무등산 자락의 충장사, 원효사, 환벽당 등 남도 문화유산을 탐방하고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광주호 호수생태원에서 힐링의 시간을 갖는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팸투어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정신을 널리 알리고 관련 관광지를 홍보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북구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역사·문화자원과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생태보전의 가치가 높은 8곳(▲무등산 ▲국립518민주묘지 ▲중외공원문화벨트 ▲충효동 왕버들과 호수생태원 ▲원효사 ▲환벽당과 풍암정 ▲말바우시장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을 ‘북구 8경’으로 선정하고 지역 대표 관광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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