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文 사저 경호 강화'에 민주당 "윤석열 대통령께 감사드린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文 사저 경호 강화'에 민주당 "윤석열 대통령께 감사드린다"

"타인에게 막대한 피해 일으키는 욕설, 폭력 시위 문화 계기 되길"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경호처의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경호 강화' 결정에 환영 의사를 표하며 "김진표 의장과 윤석열 대통령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21일 브리핑에서 “대통령 경호처가 경남 양산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자택 인근 경호 구역을 확장해 재지정한다고 밝혔다”며 “늦었지만 환영한다”고 했다. 신 대변인은 “김진표 의장과 윤석열 대통령께 감사드린다”도 했다. 

대통령 경호처는 이날 문 전 대통령 사저 인근 경호구역을 사저 울타리에서 울타리로부터 최대 300m로 확장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9일 대통령실 국회의장단 만찬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이 문 전 대통령 사저 경호 강화를 건의한 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화답하며 생긴 일이다. (☞관련기사 : '모의 권총'·'커터칼 난동'까지…평산마을 文 사저 경호 강화된다) 

신 대변인은 그간 평산마을에서 일어난 일을 “욕설 시위로 밤잠을 설친 주민들은 스트레스로 인한 환청, 식욕 부진 등을 호소하며 관계기관에 수백 건의 민원을 넣었다. 문 전 대통령은 SNS를 통해 ‘확성기 소음과 욕설이 함께하는 반지성이 작은 시골 마을의 평온과 자유를 깨고 있다’며 집회 자제를 촉구한 바 있다”며 “하지만 돌아온 것은 커터칼 위협”이었다고 요약했다.

신 대변인은 “집회와 시위의 자유는 보장돼야 하지만 누군가를 괴롭히고 일상을 망가뜨리는 집회는 보호받아야 할 자유가 아니라 폭력”이라며 대통령 경호처의 경호 강화 결정에 대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전 대통령과 평산마을 주민의 고통, 안전을 생각한다면 늦었지만 합당한 조치”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건을 통해 타인에게 막대한 피해를 일으키는 욕설, 폭력 시위 문화를 개선하는 계기로 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1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 사저 일대에 '평화 집회를 원한다'는 현수막이 부착돼 있다. 대통령 경호처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문 전 대통령 사저 인근 경호 구역을 확장해 재지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경호 구역은 사저 울타리까지였으나 이를 울타리부터 최장 300m까지로 넓혔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최용락

내 집은 아니어도 되니 이사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집, 잘릴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충분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임금과 여가를 보장하는 직장, 아니라고 생각하는 일에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나, 모든 사람이 이 정도쯤이야 쉽게 이루고 사는 세상을 꿈꿉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