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부의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 추진 분양전환 계기 마련
경기 과천시는 주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이하 주암지구) 임대주택의 분양전환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16일 국토교통부가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에서 ‘내집마련 리츠주택(가칭)’을 도입하기로 발표한데 따른 것으로, 신계용 과천시장은 "그동안 주암지구 민간임대주택의 분양전환을 위해 과천시가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는데, 이러한 노력이 시민에게 이익이 될 수 있도록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내집마련 리츠주택(가칭)’은 분양가의 절반을 입주할 때 보증금으로 선납하고, 나머지 절반은 분양 전환 때 감정가로 납부하는 방식이다. 임대 거주 6년차 8년차 10년차 세 번에 걸쳐 조기 분양도 가능하다.
과천주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현행 법률상 10년 임대 후 분양 전환 의무 규정이 없어 분양전환 및 분양가격 등을 임대사업자가 자율 결정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거 불안정을 해소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주암지구 민간임대주택이 분양 전환될 수 있도록 신 시장은 지난 2일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국토부 이원재 제1차관, 어명소 제2차관 등과 잇따라 만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정책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주암지구의 분양가 확정형 공급과 분양 시기 등에 대해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 과천시, 안전한 수돗물 공급 위해 정수시설 청소·노후관 교체
과천시는 위생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정수 시설물과 배수지 청소, 중앙동 단독주택가 노후관 교체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 맑은물사업소는 오는 22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각 공정별 정수시설물 10곳 및 정수장 내 배수지 2곳, 문원배수지 2곳에 대해 청소를 진행한다.
맑은물사업소는 ‘수도법’에 따라 매년 반기마다 정수시설물과 배수지에 대한 청소를 실시한다.
청소시에는 고압 세척 등의 방법으로 배수지 내부의 물때를 제거하고 내·외부 벽체 구조물 상태, 각종 밸브 상태도 점검한다. 아울러 중앙동 단독주택지역의 노후 상수도관(2km)은 10월 말까지 교체할 예정이다.
이번 배수지 청소와 상수도관로 교체 과정에서 단수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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