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7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출범과 함께 출자한 개인 보유 주식 매입이 올해로 마무리된다.
주식 매입은 개인 주주들 중 센터의 적자 운영으로 배당을 받지 못한 주주들의 오랜 민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제주도는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간 62억 원을 투입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최초 출자한 개인 보유 주식 126만 2802주를 매입하고 있다.
연도별 주식매입 상황에 따르면 2020년 5억 원, 2021년 30억 원, 2022년 10억 원 등 45억 원을 투입해 보유 주식 약 69만 1000주를 매입했다.
올해는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 해 2회에 거쳐 7만 6000주 추가 매입을 완료했다. 도는 마지막 3차 매입을 위해 지난 17일 전 연령층 개인주주 1702명(도내 1291명, 도외 411명)을 대상으로 매각 신청 안내문을 우편으로 전달했다. 매입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12월 15일까지다.
도는 주주 등록 당시 서류와 현재 주주 명부를 비교해 대상자 누락 여부를 파악하고, 2000주 이상 주식 보유자를 방문해 매입을 독려할 계획이다.
개인주 매각을 원할 경우 제주시는 천마에코피아오피스텔(연동 마리나호텔 인근) 출장소, 서귀포시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로 관련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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