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생업을 위한 경제활동 사유 등으로 상반기 민방위 교육을 받지 못한 미이수자를 대상으로 오는 9월말까지 사이버 보충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PC 또는 스마트폰으로 하루 일과 중 가장 편한 시간대를 이용해 보충교육을 받음으로써 생계유지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구에 따르면 2022년 하반기 민방위 보충 1차 사이버 교육이 오는 9월 30일까지 24시간 진행되며 그동안 민방위 교육은 집합교육 형태로 운영돼 왔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020년 하반기부터 비대면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 하반기 1차 사이버 교육 대상은 지난 4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진행된 상반기 사이버 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민방위 대원 1,670명이다.
교육에 참석하고자 하는 대원은 민방위 사이버교육에 접속해 인명 구조 및 화재, 재난대비 행동 요령 등 1시간 분량의 동영상을 시청한 뒤 평가 시험과 설문조사에 응하면 된다. 사이버 교육 수료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평가 시험에서 70점 이상 획득해야 한다.
이밖에 남구는 사이버 교육 참가가 어려운 대원들에게 추가 교육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서면 교육과 함께 헌혈 참여도 병행할 방침이다.
서면 교육을 받고자 하는 대원은 교육 교재와 과제물을 사전에 받은 뒤 교재 수령 30일 이내에 과제물을 작성해 제출해야 하며, 올해 헌혈 참여자는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헌혈증을 제출하면 교육 이수를 인정받을 수 있다.
한편 하반기 1차 사이버 보충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민방위 대원은 오는 10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하는 2차 보충교육에 참여할 수 있으며, 2차 교육마저 불참하는 경우에는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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