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만성질환과 만성질환의 합병증을 막기 위해 광양시 보건진료소가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는 만성질환 관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노인성 질환은 시나브로 조금씩 찾아와 어르신들이 병원을 찾기보다 병에 익숙해지기가 쉬운 경향이 있는 질환으로 보건진료소장은 지역 어르신들께서 한낮에 더위를 피해 경로당에 모이기 때문에 보 주로 이 시간에 마을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함께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뇌졸중, 심근경색증 등 질환과 관리원칙에 대해 안내하고 있는 것이다.
보건진료소장은 특히 편측마비, 언어장애, 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은 뇌졸중의 조기 증상으로, 뇌졸중의 조기 증상 5가지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잘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반복 교육을 하고 있다.
또한 어르신이 직접 완성한 만성질환 예방 컬러링북을 이용해 식이, 운동의 중요성, 약을 꼭 먹어야 하는 이유 등 교육을 통해 질환 예방과 더불어 올바른 치료법을 강조하고 있다.
봉강면 한 주민은 “그냥 색칠만 했는데 교육을 듣고 보니 이게 보통 책이 아니다”며 “중요한 거니까 보고 또 봐야겠다”고 말했다.
박혜정 도시보건지소장은 “보건진료소 담당 지역 주민이 대부분 고령에 만성질환을 복합으로 갖고 계시며, 청력과 인지능력도 떨어져 소통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맞춤형 교재와 프로그램으로 찾아가는 만성질환 지킴이로서 보건진료소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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