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이 지난 2014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해마다 친선 교류 활동을 해오고 있는 경기도 광주시에 폭우 피해 구호물품과 함께 위로를 전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경기도 광주시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500mm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인명 피해 6명, 재산 피해 400여 건, 이재민 발생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경기도 광주시와 자매결연 중인 전남 고흥군에서는 유례없는 폭우로 피해를 입은 경기도 광주시 수해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라면, 유자차 등 구호물품 지원에 나선것이다.
공영민 군수는 “경기도 광주시는 우리군의 자매결연 도시로 이번 재난에 더욱 마음이 아프다”며 “경기도 광주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가길 바라며, 작은 정성이나마 재난 극복에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구호물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경기도 광주시와 2014년 2월 13일에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이래 경제·문화·관광 등 상호 공동 관심분야 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8일~19일 광주시 지방체육회와 우호교류 차원에서 친선 교류전을 치르려 했으나 광주지역 수해 복구 시까지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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