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일원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 행사인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15일 폐막식을 끝으로 4일간의 열전을 마감했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군산시, 대한체육회 가맹경기단체,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주관한 이번 제전은 ‘바다에서 희망을! 군산에서 미래를!’이라는 슬로건으로 비응항, 새만금오토캠핑장, 은파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제전에서는 정식종목인 요트, 핀수영, 카누, 철인3종경기와 번외종목인 바다수영, 비치발리볼,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조정 경기가 개최되어 다채로운 해양스포츠의 진수를 느낄 수 있었다.
또한 해양문화경연(바다엽서그리기, 바다사랑오행시), 해양어드벤처, 동력‧무동력 해상체험과 공예체험(캔들‧부채‧디퓨저‧무드등 만들기), 특산품 판매 등 축제 분위기를 한껏 낼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와 장윤정, 노라조, 최성수, 요요미 등 가수들의 개‧폐회식 축하공연, 밴드공연, 줌바댄스, 밸리댄스, 난타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들이 제공됐다.
제전 기간 잦은 비에도 불구하고 한 건의 사고 없이 대회가 진행되었으며, 참가선수단 4,000여명을 포함하여 대회기간 중 3만여명이 군산을 방문하고 머물면서 지역의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이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의 특수를 톡톡히 누리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했다.
이번 제전은 15일17시 비응공원 야외무대에서 내년 제16회 제전 개최지인 포항시에 대회기를 인계함으로써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제전 관계자는“제전 기간 동안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무사히 대회를 마칠 수 있게 도와주신 종목별 선수, 임원 여러분과 자원봉사자 그리고 유관기관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또한 이번 제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던 것은 군산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대회에 관심을 가져주신 결과”라고 전했다.
한편 2023년에 열리는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포항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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