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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이준석, 내후년 총선 공천 학살당하면 신당 나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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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이준석, 내후년 총선 공천 학살당하면 신당 나올 것"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국민의힘 당내 상황과 관련해 "내후년 (총선을 앞두고) 공천 학살이 있을 때 신당이 창당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전 원장은 15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같은 전망을 내 놓았다. 박 전 원장은 "이준석 전 대표 스스로도 '지금 탈당하지 않는다', '신당 창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며 "지금 이준석 대표가 탈당해서 신당으로 가면 윤석열 대통령이나 국민의힘은 굉장히 좋아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전 원장은 "(지금) 전당대회를 한다고 하면 가장 지지도가 높게 나오는 게 유승민, 이준석, 이렇게 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이전 대표가 신청한 가처분이) 인용이 되든 기각이 되든 어떤 경우에도 당권의 향배는 굉장히 이준석한테 유리하게 가고 있다. 유승민, 이준석 두 분의 지지도를 합쳐 놓으면 거의 과반수에 육박한다"고 말했다.

결국 이 전 대표가 향후 전당대회에서 당권 핵심에 자신의 측근을 내보내는 등 당 내부 투쟁에 전념하다 '친윤계'의 '공천 학살'이 있을 때 명분을 가지고 신당을 창당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다.

박 전 원장은 "내후년 총선에 소용돌이가 칠 것이다. (이준석 전 대표는)2023년 말, (총선) 바로 직전까지는 일반 당원으로 있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공천 학살을 보고 튀어 나가는 게 지금까지 우리 정당사다. 총선마다 그런 게 나왔다. 그래서 늘 신당이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

박 전 원장은 이 전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 간 감정 싸움이 극에 달하고 있는 데 대해 "이준석 대표가 국가 원수인 대통령을 향해서 개고기 이런 거친 표현이 있는 것에 대해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그래서 저도 대포만 쏘지 미사일 쏘지 마라 했는데 결국 어제 미사일 쏴버리더라"라고 했다.

박 전 원장은 "북한 미사일도 한 발 있는 거 아니다. 많다. 어떻게 됐든 이 난국을 대통령이 이준석 전 대표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미사일을 '강 대 강'으로 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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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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