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가 충남 보령시 소재 보령댐이 15일 오후 6시부터 초당 200톤 이내의 물을 하류로 내보낸다고 밝혔다.
공사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이같이 공지하고 하천 주변 주민의 안전한 곳으로의 대피를 당부했다.
보령댐은 충남도 보령시 미산면 용수리에 있는 다목적댐으로 높이 50m, 길이 291m, 총저수량 1억 1700만 톤의 댐이다.
1992년 6월부터 한국수자원공사가 4286억 원을 들여 충청남도 서북부 지역에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등을 공급할 목적으로 건설했으며 1996년 10월 완공됐다.
이날 방류는 보령댐 상류지역에 내린 집중호우와 향후 일기예보를 감안한 보령댐의 수위가 높아질 것을 대비해 결정으로 보인다.
15일 오후 3시 현재 보령댐의 저수율은 66.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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