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이병호 사장 호우피해 현장점검 신속 복구 당부

농업기반시설 피해 신속한 복구로 농업용수 공급 차질 없도록 당부

폭우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한 수도권과 경기도 등은 현재 폭염 속에서도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이병호 사장은 12일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일원 농업기반시설피해 현장에 방문해 응급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를 당부했다.

▲12일 경기 양평 농업기반시설 피해현황을 보고받은 이병호사장은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한 피해복구를 지시했다 ⓒ 농어촌공사

지난 8일, 9일 양일간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에 393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세월리 일원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세월용수간선 수로교가 일부 파손되고 수로관이 이탈해 10일부터 응급 복구를 진행 중이다.

하천을 횡단하는 수로교는 지자체의 하천 정비 후 완전 복구가 가능한 상황으로 공사는 파손된 구간에 임시로 지지대를 설치해 용수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폭우로 사면이 유실되면서 매립된 5m 길이의 흄관(콘크리트관)이 이탈한 현장에는 우선 방수포를 설치해 토사가 추가로 유실되지 않도록 조치했으며 향후 사면보강 후 흄관을 재설치할 계획이다.

피해 현황 및 응급 복구 대책을 보고 받은 이병호 사장은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한 피해 복구를 통해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