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소방서가 무허가 위험물 저장 및 취급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기온상승 등에 따라 무허가 위험물 저장 및 취급으로 인한 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져 1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대대적인 무허가 위험물에 대해 긴급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소방서 특별조사반은 관내 위험물 허가대상 1406개소에 대해 위험물의 저장·취급의 기준 적합 여부 등 전반적인 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무허가 위험물 저장 및 취급 등 중대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입건, 사용정지 및 과태료 등 강력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무허가 위험물시설 적발 시에는 5년 이하의 징역 및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지정수량 이상의 무허가위험물 저장·취급 시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전미희 군산소방서장은 “최근 기온상승으로 여러 대상에서 무허가 위험물이 지속해서 적발돼 관내 공사장 및 위험물시설에서 화재 및 폭발사고 등의 사전 방지와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주기적인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의 경우 소방서 소방특별조사에서 2022년 상반기에 무허가 위험물 저장 및 취급으로 3건이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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