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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일상회복지원금 지급’ 지역경제 회생의 마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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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일상회복지원금 지급’ 지역경제 회생의 마중물

지원금 지급 후 전통시장 활기 회복, 시민 가계에 도움 커

출발 시기 의심과 회의의 눈총을 받았던 일상회복지원금이 이제는 확실한 지역경제회복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성군이 8일부터 지급하고 있는 전군민 일상회복지원금이 움츠러들었던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 김한종 장성군수가 황룡시장을 찾아 민생을 살피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 장성

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해 민선8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일상회복지원금 30만 원을 모든 군민에게 지급 중이다.

그간 장성군은 민선8기 출범 첫날인 7월 1일, 김한종 장성군수가 첫 군정업무로 지원금 예산 등이 포함된 2차추경 편성계획을 결재하는 등 신속한 지급을 위해 노력해 왔다.

행정력을 동원한 발빠른 배부도 돋보인다. 장성군은 8~9일 이틀 동안 군 공직자 90명을 투입해 읍면의 일상회복지원금 지급을 지원했다. 첫날인 8일 1만 5300여 명에게 지급을 완료해 35%의 지급률을 보였다.

지원금은 전액 장성사랑상품권으로 배부해 지역경제 회생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지원금 지급 2일차인 9일, 장날을 맞이한 장성 황룡시장은 골목마다 손님들이 북적이는 등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시장을 찾은 주민 임모 씨는 “경기가 어렵다보니 가계를 꾸려가기 많이 힘들었는데 지원금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황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일상회복지원금을 받은 김한종 장성군수도 황룡시장을 찾아 장을 보며 민생을 살피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김한종 군수는 “민선8기 장성군은 군민이 주인이 되는 시대, 군민이 행복한 장성시대를 여는 것이 핵심 목표”라면서 “코로나19의 장기화와 경제 위기로 고통을 겪고 있는 군민 여러분의 삶을 안정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성군 전군민 일상회복지원금은 오는 9월 16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배부한다. 세대주가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가구원 1인당 30만 원의 장성사랑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장애인 세대는 직접 방문해 지원금을 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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