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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숙 "부산 민주당 연이은 선거 패배에 위기가 오히려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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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숙 "부산 민주당 연이은 선거 패배에 위기가 오히려 기회"

BBS 라디오 인터뷰서 차기 시당위원장 경선 포부와 사무처 혁신 등 개혁 약속

더불어민주당 차기 부산시당위원장 경선에 나선 서은숙(현 부산진갑위원장) 전 부산진구청장이 "이런 민주당의 위기가 오히려 민주당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포부를 밝혔다.

18일 오전 부산BBS(불교방송) '부산경남 라디오 830'에 출연한 서 위원장은 "민주당이 앞선 네번의 선거에서 패배 했다. 이후에 당내에서 누구도 책임지려고 하지 않는 모습, 실의에 빠진 우리 당원들을 위로하는 모습이 잘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더불어민주당 서은숙 부산진갑위원장. ⓒ프레시안(박호경)

이어 "저는 오히려 이런 민주당의 위기가 오히려 민주당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이번 기회에 당내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고 당원 중심 정당으로 거듭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저는 새로운 민주당의 변화를 실천할 수 있는 그런 참신성과 새로움을 가진 사람이다"고 덧붙였다.

서 위원장은 80년대 학생운동 이후 지난 2002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시작으로 정계에 입문한 점을 언급하면서 "제가 가지고 있는 소신과 합리성 또는 균형감각을 중심으로 정치를 하겠다"고 소신도 전했다.

민주당의 선거 패배 요인으로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아주 불미스러운 사건 이후에 민주당은 철저한 성찰과 반성이 없었다"며 "그런 변화 없이 관행대로 하던 대로 계속 움직여왔고 이게 바로 선거 패배의 원인이다"고 꼬집었다.

시당 사무처의 변화를 강조하면서 "현재 시당의 사무처는 기본 당무조차도 잘 지켜지지 않는 모습이다. 부산 민주당을 지지하는 당원들의 정치적 구심이 되어야 하는데 굉장히 부족하다"며 "인적 쇄신과 제대로된 시스템의 작동을 통해서 말 그대로 18개 지역위원회를 지원하고 당원 중심의 민주당이 되살아날 수 있도록 사무처를 개롭게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위원장은 "당원들이 즐겁고 유쾌하게 당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겠다"며 "시급한 것은 오륙도 연구소를 빨리 정상적으로 운영해 부산시민들이 공감하고 지금 부산시의 정책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감시하는 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차기 부산시당위원장에는 서 위원장을 포함해 윤준호 해운대을위원장, 신상해 전 부산시의회 의장이 경선을 벌이고 있다. 경선은 오는 10일부터 사흘 동안 온라인 투표(대의원 50%·권리당원 50%)를 실시해 13일 시당대회에서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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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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