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경기청년 일자리 매치업 취업지원' 사업의 3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들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개선하기 위해 도가 지난해 첫 도입한 사업으로, 청년 구직자와 구인 중소·중견기업을 매칭해 3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하게 한 뒤 업체별 자체평가를 토대로 해당 인턴의 정규직 채용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도는 올해 4차례의 모집을 통해 총 75명의 청년과 기업을 연결할 계획이다. 앞서 1, 2차 모집은 지난 4월, 7월에 진행한 바 있다.
이번 3차 모집에서는 정보기술(IT), 기계, 전기·전자, 사무, 영업, 마케팅 등 우수 중소·중견기업 40개 사와 청년 구직자들을 연결한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참여 업체와 올해 1차·2차 참여 업체로 △평균 노동자 수 △이직률 △연봉 수준 △복리후생제도 유무 등 8개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업체들이다.
참여 희망자는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온라인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saramin.co.kr)', '잡코리아(jobkorea.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입사일(9월 1일 예정) 기준 도내에 주소지를 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 대상이다.
도는 인턴 3개월 기간 동안 2022년도 경기도 생활임금 수준의 임금을 지원한다. 참여자들은 일 경험 후 기업 자체평가에 따라 정규직으로 채용될 경우 각 기업의 연봉 수준에 맞는 임금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정규직 전환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참여 청년들을 대상으로 직장 적응 교육, 전문 컨설팅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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