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경기도의회 정상화 초읽기… 양당 ‘제362회 임시회 소집’ 요구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경기도의회 정상화 초읽기… 양당 ‘제362회 임시회 소집’ 요구

9~18일 임시회 개최, 원구성·추경안·업무보고 등 예정

개원 이후 한 달여간 파행을 이어온 경기도의회가 정상화 궤도에 올랐다.

5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김정영(의정부1) 국민의힘 수석부대표와 조성환(파주2) 더불어민주당 수석부대표는 도의회 사무처에 ‘제362회 임시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다.

▲5일 오전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김정영 수석부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조성환 수석부대표가 도의회 사무처를 찾아 ‘제362회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양당은 재적의원 3분의1 이상이 요구하면 임시회를 열 수 있다는 ‘경기도의회 회기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임시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하면서 오는 9∼18일을 임시회 기간으로 요구했다.

이에 따라 도의회는 9일 오전 1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10일 동안 임시회를 진행한다.

첫날인 9일에는 △의장·부의장 선거 △상임위원 선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 △상임위원장 선거 등 원구성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어 10일에는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 업무보고 △2022년도 추경예산안 제안설명이 이뤄지며, 상임위 및 예결위 활동을 거쳐 회기 마지막 날인 18일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시기 및 기간 결정 △예산안 및 조례안 등 안건 심의 등을 처리한다.

앞서 도의회는 78대 78의 여야 동수로 구성된 이후 원구성 협상에 난항을 겪으며 지난달 12일 제11대 의회 첫 회기(제3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한지 5분 만에 정회한 뒤 파행을 거듭해 왔다.

한편, 합의문 작성 작업을 진행 중인 양당은 그동안 원구성의 가장 큰 쟁점이었던 의장 선출에 대해 무기명 수기투표로 결정하고, 후반기에도 여야 동수인 상황이 이어진다면 전반기에 의장을 하지 않은 당이 후반기 의장을 맡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각 당의 의장후보인 국민의힘 김규창(67·여주2)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염종현(61·부천1) 의원 가운데 ‘경기도의회 회의규칙’에 따라 다수득표자가 없을 경우에는 연장자인 김규창 의원이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

또 양당은 의장을 배출하지 못한 당에서 의회운영위원회를 포함한 3곳 위원장을 맡고, 나머지 상임위원회는 의장선출 결과에 따라 배분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교육행정위원회 및 경제노동위원회 등 3곳 상임위원은 각각 16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며, 민주당이 요구했던 상임위원회 증설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도·도교육청 분리는 추후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양당은 의원총회를 거쳐 각 당 의원들의 추인을 받은 뒤 9일 오전 본회의를 앞두고 최종 합의문에 서명할 방침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