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시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5일 1차 회의를 열어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선임하고 인사 청문 실시 계획서를 채택했다.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임정은 의원(대천동·중문동·예래동)이 선임됐고, 부위원장에는 현기종 의원(국민의힘, 성산읍)이 맡았다.
인사 청문은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개최된다. 첫날인 18일에는 강병삼 제주시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이 실시되며, 19일에는 이종우 서귀포시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 후 경과 보고서를 채택할 계획이다.
임정은 위원장은 “행정시장 후보자에 대해 고위 공직자가 갖추어야 할 업무수행 능력, 도덕성과 자질 등을 면밀히 살펴 후보자들이 행정시장으로 적합한지 검증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영훈 도지사는 지난달 27일 제주시장에 강병삼 변호사와 서귀포시장에 이종우 전 남제주군 의회 의장을 지명했다.
강병삼 제주시장 예정자는 제주 최초의 로스쿨 출신 변호사로 '법률사무소 강' 대표 변호사이다. 제주지방법원 국선변호운영위원, 제주도교육청 행정심판위원으로 활동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 예정자는 초대 남제주군 의원 출신으로 한국마사회 사업 운영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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