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5일 사망 5명을 포함해 49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이천 학산빌딩 화재 사고와 관련, 수사전담팀을 꾸리고 본격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노규호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강력범죄수사대·이천경찰서 직원 등 70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화재의 발화지점과 원인, 안전관리 준수 여부 등 전반에 대해 엄정 수사할 방침이다.
소방당국은 불이 4층짜리 건물 3층에 위치한 스크린골프장에서 최초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당시 스크린골프장에서는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나면서 다량의 연기가 바로 위층으로 올라갔고, 이로 인해 4층의 투석 전문병원에서 다수의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사망 5명(환자 4명·간호사 1명), 중상 3명, 경상 4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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