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 한 계곡 인근의 가로수가 쓰러져 도로가에 주차돼 있던 차량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오후 5시께 전북 남원시 산내면 덕동리 달궁계곡 인근에서 가로수가 도로쪽으로 넘어졌다.
가로수는 주차돼 있던 승용차 위로 넘어져 당시 차량 내부에 있던 여성 2명이 갇히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들은 주변에 있던 행인들의 도움으로 차량에서 간신히 빠져 나왔고,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쓰러진 가로수는 승용차 4대를 파손시키는 등 피해를 입혔다.
이로 인해 왕복 2차로 도로가 한때 통행이 전면 중단되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쓰러진 가로수를 옮기는데 안간힘을 썼다.
경찰은 쓰러진 가로수 뿌리가 썩어 지탱을 하지 못해 발생한 사고가 아닌가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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