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영어 캠프를 통해 어린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
영동군은 3일 초·중학생 230명을 대상으로 4박 5일 일정의 ‘영동군 초·중학생 영어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영동군은 유아, 청소년 복지시책과 교육 부분 투자를 확대하려는 핵심사업 중 하나로, 미래 영동을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한 기초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지난 1일부터 초등학교 5~6학년 110명, 8일부터 중학교 120명이 각각 4박 5일간 인천영어마을로 영어 캠프를 떠난다.
군은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자 엄격한 제안평가를 거쳐 교육 위탁업체를 선발했고, 학교별로 적정인원을 배정해 교육에 참가할 우수 학생을 추천받았다.
이번 영어 캠프는 ‘세계여행’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직된 사회를 벗어나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다양한 국가를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게 알찬 체험활동 중심의 계획됐다.
사전 수준 시험을 통한 맞춤형 수업 진행과 각 학급 원어민 담임 배치 및 교육활동을 통해 영어 의사소통 능력 신장과 문화체험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영어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영어 캠프는 레인보우 영동을 상징하는 일곱 색깔 마카롱 만들기, 영동 국악의 우수성을 배우고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며, 내 고장 자랑거리 홍보 등 영동군만의 특화된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다양한 체험을 겪지 못한 학생들이 이번 영어 캠프를 통해 질 높은 영어교육 체험과 함께 공동체 활동을 통해 상호 배려와 협동심을 배양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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