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순부터 용천사 주변을 붉게 물들이는 꽃무릇은 봄 나비 축제에 이어 가을 함평을 꼭 찾게 만드는 절경이다.
전남 함평군이 용천사 꽃무릇 큰잔치를 화려하게 빛낼 주무대 건립 공사에 본격 착공했다.
함평군은 1일 “용천사 관광단지 일원에 사업비 4억 원을 투입, 165㎡규모의 용천사 꽃무릇 큰잔치 주무대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주무대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용천사 대표 볼거리인 꽃무릇을 형상화해 제작된다.
최대 수용인원은 400여 명으로 꽃무릇 축제뿐 아니라 면민의 날, 숲속음악회 등 군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지난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했으며, 이달 본격적으로 착공을 시작했다.
군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새로 조성된 무대와 함께 꽃무릇 큰잔치를 즐길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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