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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떡돌' 벤토나이트 바이오산업으로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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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떡돌' 벤토나이트 바이오산업으로 육성한다

탁월한 노폐물 제거, 미백, 보습 등의 미용 효과로 메디컬 점토로 활용

▲온라인 채널인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벤토나이트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독자 제공

경북 포항시가 차별화된 전략으로 차세대 K-바이오산업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지역 광물인 ‘포항의 떡돌’ 벤토나이트 알리기에 나섰다.

포항시는 지난달 29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2022 벤토나이트 축제’ 개막식을 갖고 벤토나이트, 고부가가치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광물 우수성을 알렸다.

이날 축제는 관광객 등 2만 여명이 참석해 올 여름 폭염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체험부스를 운영해 지역 대표 광물인 벤토나이트의 우수성을 알리고, 기업 홍보관을 통해 제품 홍보 및 판로 확대에도 힘썼다.

특히, 벤토나이트 대형 전시관 운영으로 벤토나이트의 기원, 생성 원리와 특성, 분포, 용도, 광물에서 제품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이 외에도 상설 프로그램으로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가죽공예 등 체험관 운영과 마술쇼, 버스킹 공연 등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제공했다.

‘포항의 떡돌’이라고 불리는 벤토나이트는 탁월한 노폐물 제거, 미백, 보습, 탄력 강화 등의 미용 효과뿐 아니라 체내 면역력 증진 효과도 가지고 있어, 메디컬 점토로도 활용될 수 있는 포항 지역의 대표적인 광물이다.

포항에서 채굴되는 벤토나이트는 고순도로 해외 제품보다 중금속 함량이 낮고, 효능은 더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022 벤토나이트 축제를 계기로 포항 지역에 매장돼 있는 소중한 자원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며 “포항의 떡돌이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산업 다변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4+1(바이오·헬스, 배터리, 수소연료전지, 철강 고도화 + 환동해 해양관광)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바이오 신산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을 위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내 지역 광물을 기반으로 한 ‘메디컬 기능성 점토 산업화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 플랫폼은 원광 분류부터 파분쇄, 해쇄, 정제, 멸균·건조, 포장 등 전 공정을 처리할 수 있는 연면적 1,473㎡의 규모의 시설을 구축해 고부가 점토 기반 의약품 및 화장품 품질 평가, 기업 맞춤형 기술 R&D 지원, 고품질 시제품 생산 등을 지원하는 ‘기능성 점토 광물 육성사업’의 핵심 인프라이다.

포항시는 펠로테라피(pelotheraphy 점토 광물을 이용한 자연 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건강·미용법)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존 광물 산업과 연계한 차세대 미래 먹거리 창출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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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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