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가 30일 운정행복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파주 청소년이 바라는 솔직한 정책’의 줄임말인 일명 '파·라·솔' 정책 공모전을 개최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더 많은 청소년의 참여 기회를 주기 위해 그간 진행해 오던 ‘청소년정책토론회’를 확대해 추진했다.
시는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총 12건의 청소년정책 제안을 발굴했으며, 예선심사 결과 상위 6팀에게는 전문가 정책컨설팅과 발표대회 참여기회를 부여했다.
12건의 정책제안은 △청소년 이동권(교통 권리) 보장 △청소년 성교육(부모교육) 강화 △체육활동 공간확보 △환경문제 개선 △청소년시설 홍보방안 등이며, 제안된 내용은 ‘청소년정책 제안집’으로 발간되고 내년 파주시 청소년정책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발표대회 현장에서는 전문심사위원과 더불어 ‘청중심사단’이 청소년의 정책제안 내용에 직접 투표해 청소년과의 ‘정책 공감대’를 형성했다.
심사위원단과 청중심사단의 점수를 합산해 선정된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에게는 파주시장상을, 아이디어상 3팀에게는 파주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상을 수여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금까지 청소년 여러분이 정책제안을 위해 애쓴 만큼, 시에서도 제안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 큰 파주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청소년정책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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