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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윤핵관·이준석에 "제가 만난분이 똑같은 '놈'들 이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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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윤핵관·이준석에 "제가 만난분이 똑같은 '놈'들 이라고 해"

""내부 총질" 문자 파동, 이준석 성상납 의혹 수사 지연에 따른 소모적인 공방"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윤핵관'을 겨냥한 이준석 대표의 "양두구육(羊頭狗肉)" 발언에 대해 "도대체 어느 쪽이 양두구육인지 판단이 안 될 정도다. 제가 만나는 분들은 '똑같은 놈들'이라고 하더라"라며 양측 모두를 비판했다.

안 의원은 29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어느 한쪽에서 일방적인 잘못, 일방적인 억울한 피해 이런 구도는 아니고, 서로 각자가 보면 어느 쪽은 잘못하고, 어느 쪽은 또 한쪽이 또 심했고, 이런 것들이 연속적으로 반복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며 "도대체 어느 쪽이 양두구육인지 국민들이 보기에 정말 판단이 안 갈 정도의, 그냥 어떻게 보면 대부분 제가 만나는 분들은 그러더라. '똑같은 놈들이다.' 이런 식의 표현도 좀 과격하게 쓰시는 분들도 계실 정도로 정치권에 대한 실망이 굉장히 크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또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간 "내부 총질" 문자로 드러난 이른바 '윤심(尹心)' 논란은 이 대표 성상납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지연되면서 발생한 "소모적 공방"이라고 했다. 

그는 "경찰 조사 결과가 빨리 나왔으면 빨리 정리가 될 텐데, 계속 시간이 끌다 보니까 이렇게 저렇게 계속 소모적인 공방만 지금 오고 가는 것 아니겠느냐"며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면 그래서 성상납이나 무마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이 대표 복귀는 이제 불가능하게 된 것이고, 빨리 지도체제를 정비를 하는 수순으로 들어가야 한다. 만약 사실이 아니라고 했을 때(는) 지금 상황에서 어떤 방법이 당, 그리고 또 이 대표라는 정치인의 미래를 위해서 뭐가 최선의 길인지 함께 지혜를 모아서 해결책을 찾아내는 게 책임 있는 정부 여당의 모습 아니겠느냐"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 대표의 장외 정치에 대해서는 "그걸 하라. 하지 마라. 그럴 수는 없다"면서도 "지금은 자숙할 때"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2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위기를 넘어 미래로, 민·당·정 토론회 - 반복되는 팬데믹 시대의 과학적 방역과 백신주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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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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