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강도를 더해가는 폭염에 고령자, 만성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광주 동구는 방문 건강 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주민들이 건강하게 여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예년보다 이른 더위로 올해 폭염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오는 9월까지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건강 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
동구는 지난 6월부터 독거 어르신, 만성질환자 2,690세대를 대상으로 방문 간호사 6명이 해당 가정을 정기 방문해 ▲기초 건강검진 ▲건강 상담 ▲폭염 대비 행동 요령 교육 ▲온열질환 증상에 따른 대처요령 교육 ▲ 물병, 파스 등 폭염 대비 건강 물품 배부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방문 건강서비스 대상자와 방문 간호사 간 비상 연락망을 구축해 폭염주의보 및 폭염경보 발령 시 비상 문자를 발송하고 수시로 안부 전화를 하는 등 집중 모니터링을 통한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더불어 열악한 주거환경에 노출된 어르신들에게 무더위 쉼터를 적극 안내하고 오는 9월까지 경로당 110여 개소를 순회하며 폭염 예방 교육, 무더위 쉼터 홍보, 홍보물 배부 등을 진행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올여름 폭염, 온열질환에 대비해 고령자, 만성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에 대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방문 건강 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주민들이 건강하게 여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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