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출발하는 민선 8기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공동협력과제에 합의를 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협력하며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를 가졌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28일,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를 개최해 광주·전남 대번영 시대를 위한 첨단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등 11개 신규과제를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새롭게 발굴된 신규과제는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광주·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서남권 원자력의학원 건립 ▲광주·전남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 추진 ▲광주·전남 광역철도 건설 ▲광주·전남 고속도로 건설 ▲전남 국립 의과대학 설립 유치 ▲광주+전남 연계 에너지신산업 협력 확대 ▲탄소중립·에너지대전환 기후동맹 선언 등 총 11건이다.
이번에 상정된 공동협력과제는 지난 7월14일, 양 시도 실국장으로 구성된 실무위원회 회의를 통해 시도 간 의견을 조율하고 보완하는 등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이날 확정했으며, 앞으로 양 시도는 이날 논의된 협력과제가 시도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협력하고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가 끝난 직후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윤병태 나주시장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발전기금 조성을 위해 나주시가 연 50억원의 발전기금을 출연하고, 성과확산계정과 혁신도시육성계정을 두기로 하는 등 통 큰 결단으로 합의점에 도달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조성되는 공동혁신도시 발전기금은 공동혁신도시, 광주, 전남의 균형발전과 상생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와 전남은 하나의 공동운명체로 상생의 핵심은 이익을 서로 공유하는 것이다”며 “그동안 해결하지 못한 현안사업은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과 같은 초광역협력사업 추진을 통해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광주전남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광주·전남의 현안문제는 이번 상생발전위원회를 계기로 큰 진전을 이루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며 이어 “광주·전남의 단합된 힘과 저력으로 광주와 전남이 역사적인 대도약과 공동번영을 함께 이뤄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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