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는 26일 제11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대정부 건의안과 의원발의 ‘창원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을 포함한 11건의 조례안 등 총12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9일간의 의정활을 마무리했다.
이날 4명의 초선의원들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창원시 현안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시정을 촉구했다.
◈“전기차 국·도비 보조금 100% 쓸 수 있게 조기 집행해달라”
서명일 의원(더불어민주당·회원1·2, 석전, 회성, 합성1동)은 고유가, 고물가, 고금리 등‘3고 시대’에 창원특례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기쁨을 줄 수 있는 친환경 자동차 창원시 보조금 63억 원 이상 2차 추경에 편성 및 조기 집행과 내년 본 예산 편성을 시 예산부서와 홍남표 시장에게 부탁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면서, 법과 조례에 따르면 창원시는 84억 원 또는 94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도록 되어있으나 현재 시의 친환경 자동차 예산편성은 고작 보급계획 대비 30% 수준에 불과하므로 법과 제도 그리고 보급계획에 따라 최소한으로 책정된 친환경 자동차 보조금 예산을 계획대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임산부에게 실질적 도움 되게 교통비 지원해 줘라”
김묘정 의원(더불어민주당·팔룡, 의창동)은 올해 6월 말을 기준으로 외국인을 제외한 창원시의 주민등록인구가 102만 6749명으로 2012년 대비 인구가 감소했다고 지적하면서 올해 창원시가 인구청년정책에 6734억 원을 투입하고, 출산·보육, 청년·일자리, 주거, 노후, 인구 대응 등 생애 전반에 걸쳐 6개 분야 246개 사업을 수립해 추진하는 등 인구감소 대비책으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이에 앞서 태아와 산모의 건강을 위해 임산부 삶의 질 향상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조건을 따지지 않고 창원시민이면 모든 임산부에게 ‘교통비’라도 지원해 실질적인 도움을 줘야 한다고 제안했다.
◈“파크골프장 관리 창원시설공단에서 직접 운영 해달라”
홍용채 의원(국민의힘·자산, 교방, 오동, 합포, 산호동)은 창원시가 마산·창원·진해지역 여러 곳에서 파크골프장을 운영하고 있고, 또 새로운 시설을 추가로 계획·건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늘어나는 파크골프의 수요를 따라가기에는 턱없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시설 또한 열악하기 그지없다고 전제하고, 특히 창원특례시가 인근 밀양·김해시, 함안군보다도 훨씬 열악한 현실인데도 파크골프 입회비는 19만 원으로 왜 비싼지 따져 물으면서 필요하면 조례를 만들어서라도 시설과 관리는 시설공단에서 직접하고, 각 구장의 클럽별 운용에 관한 것은 큰 틀을 정해놓고 파크골프협회에 위탁하는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건의했다.
◈“초등학교 주변에 공영주차장 조속히 만들어달라”
서영권(국민의힘·자산, 오동, 교방, 합포, 산호동)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과태료 또한 상향 조정했음에도 불법주·정차가 만연하고 있어 단속만이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전제하면서 마산합포구에 조성된 공영주차장은 11개소 703면으로, 특히 산호동, 교방동, 합포동을 비롯한 구도심 지역의 공영주차장이 매우 부족하므로 창원시는 늘어나는 주차문제와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학교주변 인근 주택 등을 매입해 공영주차장을 조속히 조성함으로써 주변 상권을 찾는 고객들과 지역주민의 주차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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