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제주도정 첫 정무부지사에 김희현 전 제주도의회 의원이 지명됐다.
김희현 정무부지사 지명자는 제주도의회 3선 의원 출신으로 2010년부터 2022년까지 도의회 부의장,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 위원장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위원장 등 다양한 분야의 의정 경험을 쌓아왔다.
이와 함께 전문성과 도민 소통 경험을 바탕으로 민선8기 도민 도정 구현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이날 제주도는 개방형 직위 행정시장 임용후보자 선발 결과도 발표했다. 제주시장에는 강병삼 변호사, 서귀포시장은 이종우 전 남제주군 의원이 지명됐다.
개방형 직위 행정시장은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4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7명(제주시장 2명, 서귀포시장 5명)이 응모했다.
이들 후보자들은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선발시험위원회의 서류 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26일 인사위원회의 심의가 진행됐으며, 오영훈 도지사가 최종 후보자를 선정했다.
제주시장 임용후보자로 지명된 강병삼 변호사는 제주 최초의 로스쿨 출신 변호사로 ‘법률사무소 강’ 대표 변호사이다. 제주지방법원 국선변호운영위원, 제주도교육청 행정심판위원 등의 활동을 통해 행정과 도민 간의 소통과 조정자 역할을 해 왔다.
서귀포시장 임용후보자 이종우 전 의원은 초대 남제주군 의원 출신으로 지방자치제가 부활한 1991년부터 2002년까지 의장 등 남제주군의회 의원으로 활동했으며 2004년부터 2007년까지 한국마사회 사업운영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제주도는 정무부지사 및 행정시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도의회 인사 청문을 요청했다. 인사 청문 결과에 따라 최종 임용 여부를 결정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