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되는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이 유가 급등까지 겹쳐 시민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보성군은 연말까지 2022년도 하반기 전기자동차 및 전기이륜차 민간 보급사업 신청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추진되는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하반기 배정 물량은 총 74대로 ▲전기승용차 56대 ▲전기화물차 13대 ▲전기이륜차 5대다.
총 사업비는 12억 5천만 원이 투입된다. 보조금은 연비, 에너지효율 등의 성능을 고려하여 차종별로 차등 적용되며, 보급대상 차종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보성군에 3개월 이상 주소를 둔 개인 또는 법인으로 최근 2년 내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이력이 없어야 한다. 취약계층, 소상공인, 생애최초, 다자녀세대의 경우는 우선 지원 대상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신차 구매계약 후 구매업체를 통해 시스템에 등록하는 방식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가능하다. 보조금은 신청순서와 관계없이 차량 출고 등록순으로 지급되므로 신청 후 3개월 이내에 차량이 출고되지 않으면 선정이 취소되거나 대기자로 변경됨을 유의해야 한다.
보성군은 올해 상반기에도 5억 1천여만 원을 들여 ▲전기승용차 23대 ▲전기화물차 10대 ▲전기이륜차 9대 등 42대를 보급한 바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이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면서 “보성군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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