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다대포해수욕장 인근의 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공유재산 매각공고가 실시된다.
부산시는 다대소각장 부지에 문화복합휴양시설 유치를 위해 공유재산 용도 지정 매각공고를 9월 5일까지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다대소각장이 위치하는 다대포 일원은 다대포해수욕장, 몰운대유원지, 꿈의 낙조분수, 아미산전망대, 장림포구(부네치아) 등 관광명소가 많아 매년 관광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호텔급 숙박시설이 없어 관광객들의 불편이 있었다.
이에 부산시는 용도 폐지된 다대소각장 부지에 체류형 관광이 가능한 문화복합휴양시설 유치를 목표로 정하고, 그간 다양한 호텔개발업체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매각공고를 시행하게 됐다.
시는 이번 매각공고를 통해 다대포 일원 천혜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로 서부산권 문화관광 발전의 핵심 앵커 시설로 랜드마크 급 호텔 유치와 도심 가족휴양, 시민공유시설 확충 등 문화복합휴양시설 건립해 국내외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체류형 관광생태계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다대포를 누구나 찾고 머물고 싶은 관광지로 조성해 부산 관광 미래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문화복합시설 개발 주체들의 많은 관심과 사업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