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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60세 이상 기저질환자 확진 비중 최근 열흘새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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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60세 이상 기저질환자 확진 비중 최근 열흘새 2배↑

오미크론 변이 BA.5형 대응 위해 4차 접종·먹는치료제 처방 제고 주력

경기도가 60세 이상 기저질환자 등의 4차 접종률과 먹는 치료제 처방률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도는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열흘간 도내 코로나19 60세 이상 확진자 2만264명을 분석한 결과 감염취약시설 관련자(입소자·이용자) 비중이 14일 4.4%에서 23일 8.4%로 두 배가량 늘어났다고 27일 밝혔다.

▲60대 환자 중 감염취약시설 발생 비율. ⓒ경기도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방역 당국의 목표는 고위험군 집중관리로 위중증 및 사망 등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있는데 최근 지표는 고위험군의 급증을 우려할 만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에서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오미크론 변이 BA.5형 대응을 위해 60세 이상 연령층과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도는 먼저 60세 이상 4차 예방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고위험군 집중관리 기간 운영과 맞춤형 홍보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60세 이상 4차 접종률은 38.5%로 도는 다음 주 목표를 45%로 설정했다.

도는 4차 접종은 BA.5형 등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감염예방 효과는 다소 떨어지지만, 중증 및 사망 예방 효과가 각각 50.6%, 53.3%로 여전히 높게 나타나 접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60세 이상과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 확진자가 중증으로 가지 않도록 원스톱 의료기관과 먹는 치료제 담당 약국을 늘리기로 했다. 먹는 치료제 중 팍스로비드의 경우,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중증화 위험은 63%, 사망 위험은 56% 감소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요양병원의 80%, 요양시설의 29%에서만 먹는 치료제 처방이 이루어지는 등 먹는 치료제 처방률이 낮은 상황이다.

이에 도는 코로나19 진단검사·치료제 처방·진료까지 가능한 원스톱 진료 기관을 현재 1435개소에서 2372개소로 확대하는 한편 먹는 치료제 지정약국도 현재 217개소에서 계속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류 보건건강국장은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서는 먹는 치료제의 원활한 공급 및 신속한 처방이 매우 중요”하다며 “원스톱 의료기관 방문을 통해 골든타임 안에 신속히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26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전일 0시 대비 1명 증가한 6344명이다. 26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2만7280명 증가한 525만8766명으로, 전체 도민 누적확진율은 37.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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