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에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부산지역 내 기업들을 선정해 각종 혜택이 제공된다.
부산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고용 우수기업’ 15개 사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부산시 고용우수기업’은 기업의 고용 확대를 유도하고 일자리 창출의 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선정된 기업은 누적 총 261개 사이다.
신청 조건은 제조업·서비스업 등을 총망라한 산업 전 분야의 기업으로, 부산시에 본사 및 주사업장이 소재하고 3년 이상 정상 가동 중 최근 3년간 상용근로자 고용증가 인원이 종업원 300인 이상 기업은 20명 이상, 종업원 100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은 15명 이상, 종업원 100인 미만 기업은 10명 이상이어야 한다.
올해는 지난 3월 공모에서 80개 사가 신청했으며, 시는 서류심사, 현장평가를 거치고 6월 14일 선정심의위원회의에서 15개 사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를 규모별로 보면 종업원 300인 이상은 ㈜더휴 1개사, 종업원 100인 이상 300인 미만은 ㈜아난티코브, 트리노드㈜, ㈜푸드엔 3개사가 뽑혔다.
종업원 100인 미만은 ㈜라스텍, ㈜루메나, 말랑하니(주), ㈜세기정밀, 세영글로벌㈜, ㈜소셜빈, ㈜씨넷, ㈜이지지오, ㈜케이시스, ㈜티에이치케이컴퍼니, 주식회사 페이타랩 등 11개 기업이다.
고용우수기업에는 인증서와 인증현판, 근로환경개선 지원금 4000만 원, 신규취득 사업용 부동산 취득세 면제,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 각종 혜택이 제공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최근 국제 정세 및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일자리창출과 고용 유지에 노력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과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을 우대하고, 또 그러한 기업이 성장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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