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용인경전철 이용 승객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역사 내 CCTV를 확충하는 등 시설물 개선을 실시했다.
시는 최근 용인경전철 10개 역사에 123대의 CCTV를 추가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CCTV가 추가 설치된 곳은 삼가동 경전철 차량기지와 강남대역 및 시청·용인대역 등 10개 역사 내 대합실과 승강기 및 무인기능실 등이다.
이번 CCTV 추가 설치로 용인경전철에 설치된 CCTV는 총 702개로 늘었다.
이번 CCTV 확충은 최근 개정된 ‘철도안전법 제39조 3항(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해 철도시설에 CCTV 의무설치구역 추가)’에 따라 철도 내 CCTV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선로전환기와 레일 및 승강기 안전문 등 열차운행에 필요한 주요 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는 물론, 승객의 안전한 승하차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졌다.
시는 또 승강장과 외부를 연결하는 비상계단 출입문에 관제실 내 출입통제시스템과 연계된 열림센서 24개도 설치했다.
이 밖에도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모든 역사 장애인 화장실에 다용도 걸이를 설치하고, 기흥역과 동백역 등 주요 역사 5곳에 스마트폰 무선 고속 충전기를 배치했다.
시 관계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용인경전철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CCTV를 확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사고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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