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강 프로젝트’를 오직 수질 개선에만 집중하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북도의회 박지헌 의원(국민의힘·청주4·건설소방위원회)은 22일 제40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미호강 프로젝트’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미호강 주변은 대규모 지류 하천이 없어 수량 공급원이 부족해 갈수기에 수질이 악화되는 실정”이라며 “지방하천 및 소하천의 지류를 통해 유입되는 축산폐수, 각종 생활, 산업 오염원이 가중될 것은 불 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호강 프로젝트는 수질개선 목적보다는 놀이시설, 유원지, 테마공원 조성 등 대규모 관광지 개발 사업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수질 보전의 어려움을 우려했다.
박 의원은 “우리가 만들고 지켜 자손만대까지 보고 누릴 수 있는 미호강이 될 수 있도록 충북도는 미호강 프로젝트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 오직 수질개선 사업만 해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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