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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납북귀환어부 진실규명 찾아가는 접수창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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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납북귀환어부 진실규명 찾아가는 접수창구 운영

25일부터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설치 … 명예획복 최선

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조업 중 북한에 납북됐다가 귀환한 뒤 반공법과 국가보안법 등을 위반했다며 공안당국으로부터 불법 구금과 구속, 고문 등의 피해를 본 어부들의 명예회복과 피해 사실 진실규명을 위한 납북귀환어부 진실규명을 위한 찾아가는 접수창구를 운영한다.

현재 신청자는 총 49명(거진 30, 현내 1, 죽왕 3, 토성 10, 관외 5)으로 고성군은 오는 25일부터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접수창구를 설치하여 관내거주 진실규명 신청희망자에 대하여 직접 접수할 계획이다.

▲강원 고성군은 조업 중 북한에 납북됐다가 귀환한 뒤 반공법과 국가보안법 등을 위반했다며 공안당국으로부터 불법 구금과 구속, 고문 등의 피해를 본 어부들의 명예회복과 피해 사실 진실규명을 위한 납북귀환어부 진실규명을 위한 찾아가는 접수창구를 운영한다. ⓒ프레시안(이상훈)

또한, 군은 5개 읍·면에 현수막을 게첨하고 이장회의 및 주민자치회의, 기관단체장회의시 적극 홍보하여 대상자를 확대 발굴 할 계획이다.

납북귀환 어부와 관련한 당시 통계에 따르면 1954∼1987년 4월까지 납북 어선은 459척으로 선원은 약 3600명에 달한다. 하지만 올해 2월 기준 2기 진실화해위에 신청 접수된 납북귀환 어부 관련 사건 50건에 불과하다.

최정석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찾아가는 접수 창구 운영은 또 다른 피해를 입을까봐 두렵거나 신청 절차를 몰라 신청하지 못한 피해자에 대해서도 진실규명에 나서겠다는 것"이라며 "과거 권위주의 정권 시기에 발생한 중대한 인권침해 사건의 진실을 밝혀 무너진 공권력에 대한 신뢰를 회복시킨다는 역사적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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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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