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2일 취임 후 처음으로 '기우회' 월례회에 회원 자격으로 참석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기우회 월례회는 이날 오전 경기도경제과학원 1층 광교홀에서 열렸다. 월례회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등 각계 인사 170여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7년 전 아주대 총장에 취임하면서 기우회 멤버로 활동했던 기억이 난다"며 "회원 여러분들은 경기도의 지도층 인사로서 도민 여러분께, 더 나아가서 대한민국 국민에게 더 많은 기회를 각자 제공하실 역할을 하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기우회가 사적 모임이고, 선거에 활용한다든지 또 청탁의 장소로 활용될 수도 있는 것에 대한 조심스러운 (언론)논조를 봤지만 주저하지 않고 이 자리에 나왔다"며 "경기도를 위해 무엇인가를 기여하고 봉사하고 의미 있는 일을 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고 또 그러리라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재명 전 지사가 탈퇴한 지 4년 만에 도지사 신분으로 기우회에 다시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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