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가 제주도와 도교육청의 올해 첫 번째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 들어갔다.
제주도의회는 21일 제408회 임시회를 열고 29일까지 9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앞서 제주도는 7조 2천432억 원의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당초 예산 6조 3천922억 원 보다 8천510억 원이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최근 도의회와의 긴급정책협의회를 통해 합의한 '힘내! 제주, 재난긴급생활지원금' 700억 원을 편성했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물가·고유가·고금리 등 '신3고(高)' 경제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민생경제 안정과 일상 회복에 따른 취약계층 생활 안정에 맞췄다.
제주도교육청에서는 코로나 19에 따른 학력격차 해소 등을 위해 1조 6천524억 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제출했다. 당초 예산 1조 3천651억원보다 2천873억 원이 늘어난 규모다.
이와 함께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조례 11건과 도지사 제출 의안 18건, 교육감 제출 의안 15건을 포함한 총 44건이 소관 상임위에서 처리된다.
김경학 의장은 “예산안을 꼼꼼히 살펴 신3고 위기에 직면한 도민들에게 경제 위기, 민생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예산안이 될 수 있도록 의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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