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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영유아 수족구병 감염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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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영유아 수족구병 감염 급증

제주도가 영유아 수족구병 차단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도는 최근 영유아 수족구병 의사환자 분율이 이달초 대비 11배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제주지역 3개 표본감시기관에서 확인된 수족구병 의사환자 분율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18일까지 2.8명에 불과했던 의사 환자 수는 이달 3일부터 9일 사이 82.6명으로 급증했다. 최근 영유아 발생 추이는 올해 26주 (6월19일~6월25일) 4명 → 27주 (6월26일~7월2일) 27명 → 28주 (7월3일~7월9일) 82.6명이다. 의사환자 분율은 1000명의 외래환자 중 의사의 판단에 의해 수족구병으로 확진된 경우다.

영유아 수족구병은 입안에 물집이 생기거나 손과 발등에 발진이 나타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대부분 증상 발현 이후 7일에서 10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드물게 뇌수막염, 뇌염, 마비증상 등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고열, 구토, 무기력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 받아야 한다.

최근 코로나19 유행 이전과 대비하면 낮은 수준이지만 지난 2년 치에 비하면 발생률이 높은 편이다.

수족구병에 대비하려면 확진자의 대변 또는 분비물(침, 가래, 콧물, 수포의 진물 등)로 부터 직접 접촉을 피하고 오염된 물건(수건, 장난감, 집기 등) 등을 만지지 않아야 한다. 또한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는 아이 돌보기 전·후에 반드시 손을 씻고, 장난감이나 집기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수족구병은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인 만큼 집단·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에서 수족구병 예방관리를 위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환자는 완전히 회복한 후 등원할 수 있도록 안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수족구병 에방법.ⓒ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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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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