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여름철 수돗물 유충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남도와 합동으로 관내 정수장 주요시설과 유치원, 어린이집 42개소에 대한 수질 검사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기온 상승으로 유충 발생 가능성 증가와 최근 인근 지자체에서 유충이 발견된 사례가 발생해 정수와 급수과정에서 발생하는 유충의 서식 여부를 조사해 수돗물에 대한 군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하기 위해 진행했다.
군은 수돗물 정수처리 공정인 침전지, 여과지, 배수지 등 정수장 주요시설에 대해 운영관리상태, 청결상태, 출입구 이중문 설치 여부, 에어커튼, 방충망, 포충기 등 방충시설 설치상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 결과 정수장 주요시설에 대한 운영관리와 위생상태는 양호했으며 유충은 단 한 마리도 발견되지 않았다.
거창군은 매일 1회 이상 원수, 침전수, 여과수, 정수에 대한 필터 점검과 매월 2회 이상 현미경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유충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소형생물의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침전지, 여과지, 배수지 등 초미세방충망 설치를 통해 위생관리에 노력하고 있다.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대한 탁도, 잔류염소,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등 10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42개소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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