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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에 털린 장애인 콜택시 관제시스템...부산 두리발·자비콜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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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에 털린 장애인 콜택시 관제시스템...부산 두리발·자비콜 마비

관리 업체 해킹 사태로 시스템 마비, 수동 연결로 전환 후 복구 요청 중

장애인 콜택시 서버를 관리하는 업체가 해킹을 당해 부산의 두리발·자비콜의 업무에 차질이 빚어졌다.

18일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3시 10분쯤부터 특별교통수단 콜 관제시스템 관리 업체가 해커로부터 해킹을 당했다.

▲ 두리발. ⓒ부산시설공단

이 때문에 관제시스템이 마비됐고 부산에서는 장애인 콜택시인 두리발·자비콜 이용객들이 장시간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시설공단은 현재 관련 부서 비상근무체제 돌입과 함께 두리발 이용객들을 운전자(복지매니저)와 수동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또한 장애인 콜택시 자비콜의 경우는 이용자가 배회차량을 직접 이용하거나 과거 이용했던 차량 기사에게 직접 연락해 차량 이용 할수 있도록 조치했다.

공단 사회복지처 관계자는 “장애인 고객 피해 최소화를 위해 부산장애인총연합회를 통해 각 유형별 장애인협회에 관련 내용 알리고 협조를 요청하는 등 상황 전파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업체는 해커로부터 돈을 요구받고 협상을 진행중에 있으며 18일 오후 4시까지 해커로부터 복구 키를 제공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은 올 연말까지 도입예정인 차세대 통합콜시스템을 보다 신속히 도입해 장애인 이용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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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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