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농산물을 활용한 향토 음식 교육에서 이국적인 음식이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충북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퓨전 향토 음식’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보은군 농특산물을 활용해 퓨전 향토 음식을 개발해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에서는요구르트와 우유, 대추 반죽을 섞은 인도 음료인 ‘대추라씨’와 와인과 대추, 사과, 계피를 끓여서 만든 프랑스 음료 ‘대추 뱅쇼’, ‘코코넛 대추 펀치’, ‘대추 캐러멜’, ‘사과 대추 동파육’ 등 대추와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이국적인 음식이 나왔다.
지역의 대표적 농산물인 대추를 활용해 외국의 인기 음식과 어울리는 새로운 요리를 내놓은 것이다.
홍은표 소장은 “젊은 세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향토 음식을 개발함으로써 보은 농특산물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군향토음식연구회는 1996년 5월에 조직된 이래 현재 46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연구회로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음식 개발 및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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