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감포읍 나정항 남방파제 앞 해상에서 물놀이하던 중 외항으로 떠밀려 표류하던 30대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16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2분게 경주시 감포읍 나정항 남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사람이 빠져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포항해경은 신고접수 즉시 구조인력을 현장으로 출동시켜 30대 남성 A씨를 안전하게 구조해 수상오토바이에 연결된 구조보드에 태워 나정항으로 입항했다.
구조된 A씨는 당시 스노쿨링 마스크를 쓰고 물놀이 중에 방향을 상실해 먼바다 쪽으로 떠밀려가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건강에 이상이 없어 자력으로 귀가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로 많은 인원이 바다를 찾고 있는 만큼 물놀이 시 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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