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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尹대통령 법대 동기가 쓴 책 추천…"현 정부에 일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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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尹대통령 법대 동기가 쓴 책 추천…"현 정부에 일독을"

문재인 전 대통령이 "현 정부 인사들에게도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이라며 <지정학의 힘>을 추천했다. <지정학의 힘>은 윤석열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인 김동기 변호사가 쓴 책이다.

문 전 대통령은 15일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지정학의 힘>은 현 정부인사들에게도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이라며 "지정학은 강대국의 전유물이 아니다. 지정학적 위치는 우리에게 숙명"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한반도의 지정학을 더 이상 덫이 아니라 힘으로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지정학적 상상력과 전략적 사고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했다.

<지정학의 힘> 저자 김동기 변호사는 관련 분야를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풍부한 독서와 국제 문제에 대한 폭넓은 이해력으로 독자를 설득한다.(☞ 관련 기사 : 한국은 왜 하필 거기에 있을까...신냉전시대, 지정학의 힘)

저자는 매킨더, 하우스호퍼, 스파이크먼, 키신저, 브레진스키 등 20세기 역사의 변곡점에서 중요한 이름을 남긴 이들을 중심으로 시파워(Sea power), 랜드 파워(Land power), 레벤스라움(Lebensraum), 림랜드(Rim land) 등 지정학의 중요 개념을 설명했다.

이후 현재 세계 최강의 시파워인 미국, 세계 최대의 랜드파워인 러시아, 미국의 아성에 강력하게 도전하는 림랜드의 지배자 중국에 대해 정리하며 한반도는 시파워와 랜드파워의 힘이 충돌하는 최전선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저자는 우리가 처한 현실을 더 큰 시각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6월 초 김희교 광운대 교수의 <짱개주의의 탄생>을 추천하기도 했다. 당시 문 전 대통령은 "도발적인 제목에, (내용이) 매우 논쟁적"이라며서도 "중국을 어떻게 볼지, 우리 외교가 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 다양한 관점을 볼 수 있다"고 했다.

▲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는 지난 7월 12일 문 전 대통령이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을 SNS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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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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