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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정읍시장 "경직된 조직문화 바꿔야"…변화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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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정읍시장 "경직된 조직문화 바꿔야"…변화의 바람

창의적 공직문화 '강조'…격식과 관행 과감한 탈피

▲이학수 정읍시장의 사령장 교부 시 대상자외는 모두 자리에 앉아있다. 이학수 시장은 경직된 사고에서 벗어나 창의적으로 고민하고, 일하는 조직 분위기 조성을 위해 격식과 관행을 탈피하고 있다. ⓒ정읍시

민선 8기 이학수 전북 정읍시장이 경직된 사고에서 벗어나 창의적으로 고민하고, 일하는 조직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곳곳에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시민 중심 으뜸 정읍'을 시정 구호로 삼은 이학수 정읍시장은 취임초부터 불필요한 관습과 의전을 없애고 경직된 조직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며 공무원들의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 시장은 우선,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인사 청탁 시 승진 배제, 승진 대상자와의 간담회 등 강도 높은 인사 혁신으로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비서진에 관행처럼 하던 차량이나 사무실 출입 시 문 열어주기나 현관 영접 등을 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

시장도, 공무원도 시민을 위해 일하는 같은 공복(公僕)인데 특별한 의전은 불필요할 뿐만 아니라 공직사회를 경직시키는 대표적인 요인임을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각종 회의도 참석자들이 직 순이나 서열 등에 구애받지 않고 대등한 관계에서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는 원탁회의로 진행토록 했고,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기 위해 공식서류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보고도 받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첫 출근 직후부터 "시장은 시민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지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며 "청사 내 전용 문을 사용하지 않겠다"고도 했다.

이 시장의 행보는 지난 12일 있었던 사령장 교부와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읍면동 순회 방문에서도 화제가 됐다.

사령장 교부 시 기존에 전 대상자들이 일괄적으로 선 채 진행했던 방식과는 달리 전 직원이 의자에 앉아 있다가 사령장을 받는 대상자만 일어서서 받고 앉는 식으로 진행, 격식과 관행을 탈피했다는 평가를 받은 것.

읍면동 순회 방문 시에도 정해진 의전이나 준비된 원고 없이 허심탄회하게 속내를 밝히고 가감 없이 주민들과 대화를 나눠 체감형 소통을 펼치고 있다는 반응이다.

이 시장은 "이러한 관행과 격식을 과감하게 없애고 덜어내며 이를 통해 얻어낸 동력을 시민들을 위한 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공직자들이 경직된 사고에서 벗어나 창의적으로 고민하고, 일하는 조직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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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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