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의 농산물을 값싸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옥천군은 12일 ‘제12회 향수옥천 옥수수‧감자 축제’가 안내면 현리 종합축제장(안내면 현리길 117)에서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열린다고 밝혔다.
지역 20여 농가가 참여하는 특설판매장에서는 갓 수확해 싱싱하고 맛 좋은 옥수수와 감자를 비롯한 친환경 농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옥수수 따기 체험행사와 옥수수‧감자 화로구이, 어린이 물놀이장 등 남녀노소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초청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해 축제의 활기도 더한다.
축제 첫날인 16일 11시에 개막식을 시작으로 팝페라, 벨리댄스 공연이 이어지고, 안내면 주민들이 준비한 풍악과 난타 공연으로 신명 나게 축제의 장이 열린다. 지역문화 예술인들도 축제 소식을 맞아 직장인밴드 공연 등을 선보인다.
저녁에는 지원이, 정다경 등 미스트롯 출연 가수와 2019년도 옥수수 감자 가요제 대상자 초청공연도 열린다.
둘째 날인 17일에는 방문객 노래자랑, 버스킹 공연, 옥수수·감자로 만든 음식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한편, 옥수수 감자 축제위원회는 최근 코로나 확산 국면에 따라 축제장 내 마스크 착용, 방역물품 구비, 축제 전후 방역 소독 등 철저히 방역 관리를 할 계획이다.
육종진 축제위원장은 “이번 주말에는 가족, 친구들과 축제장에 들러 산지에서 갓 수확한 맛 좋은 안내면 옥수수와 감자를 맛보며 소중한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해동 안내면장은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하는 축제로 감회가 색다르다. 축제를 통해 지역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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