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22년도 하반기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신청을 다음달 19일까지 접수한다.
11일 도에 따르면 이번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대상은 대학·대학원 재학생(휴학생)과 미취업 졸업생으로, 본인 또는 직계존속 중 1명이 경기도에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졸업생의 경우 대학 졸업 후 10년 이내, 대학원 졸업 후 4년 이내 졸업자여야 한다.
신청은 이날부터 경기민원24 누리집(https://gg24.gg.go.kr)에서 접수한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도 가능하다.
하반기 지원 대상자 결과 발표와 이자 지급은 오는 12월로 예정돼 있다.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에서 지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선정된 지원 대상자에게 2010년 2학기 이후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등록금과 생활비에 대한 올해 상반기(1~6월) 발생 이자를 지급한다. 지급은 대출 계좌 원리금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상반기에는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통해 1만8509명이 18억3500만원을 지원 받았다.
한편 도는 이번 하반기 접수부터 '경기민원24'를 통한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을 도입해 주민등록초본과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를 연계할 수 있는 원스톱(One-Stop) 접수 시스템을 구현했다.
이화진 도 평생교육국장은 “지금은 물가상승, 경기 악화 등으로 청년층의 금융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기도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이 청년들에게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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