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밤나무 임가 인력난 해소와 임업 소득 향상을 위한 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도는 11일 천안 등 5개 시군 6367㏊를 대상으로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 지역은 천안 133.7㏊, 공주 3025.7㏊, 부여 3103.6㏊, 서천 76.8㏊, 예산 27.6㏊이다.
이번 항공방제에는 산림청 헬기 29대가 투입되며, 산림청에서 권장하는 약종을 사용한다.
도는 항공방제 시 양봉농가 등에 피해가 없도록 약제 살포 전후 피해 예방사항을 관련부서와 공유하고 해당 시군에 사전 안내했으며, 방제지역에 대한 입산도 금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항공방제 예정지 외곽 2km 이내에 있는 주민,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는 방송·신문·마을앰프·현수막·휴대폰 메시지 등으로 계도했다.
도 관계자는 “항공방제를 통해 임가 인력난을 해소하고 임업 소득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공방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항공방제는 밤나무 해충인 복숭아명나방이 성충이 돼 밤 종실에 해를 입히는 시기인 7월 중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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