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해수욕장 6개소 일제히 개장...8월 21일까지 운영

지역별 특화된 해수욕장 운영...방역관리 만전

▲포항시 남구 구룡포해수욕장 전경ⓒ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 지정 해수욕장 6개소(영일대, 도구, 구룡포, 칠포, 월포, 화진)가 지난 9일 일제히 개장했다.

이날 개장과 함께 각 해수욕장에서는 올 한해 해수욕장의 무사 안전을 기원하는 어룡제도 함께 진행했다.

올해 포항시 해수욕장 개장 기간은 7월 9일부터 8월 21일까지 44일간으로 물놀이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일몰 시간인 오후 7시까지 가능하다.

개장 당일 무더위 속에 일찍부터 많은 이용객들이 해수욕장을 찾았으며 더위를 피하기 위해 물놀이와 수상레저를 즐기는 사람들로 모처럼 여름철 지역의 해수욕장이 활기를 되찾았다.

포항시는 지역의 특화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영일대해수욕장에는 30여 개의 모래작품을 전시와 샌드 페스티벌과 월포 해수욕장에서는 전통 어법인 후릿그물을 이용한 맨손 고기잡이 체험 등 해수욕장 이용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들이 준비돼있다.

최무형 해양산업과장은 “야외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해제됐으나 다중이용시설 등에서의 이용자들의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포항시가 지난 9일 영일대해수욕장 개징식과 무사 안전을 기원하는 어룡제를 지내고 있다.ⓒ포항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