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는 직접 제작한 그림책으로 어린이들에게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분리배출의 필요성과 방법을 교육하고 있다.
광주 광산구는 유치원생·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찾아가는 자원순환교육’을 위해 유·아동용 자원순환 그림책을 제작, 교육현장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자원순환 그림책은 ‘지구는 응급상황! 플라스틱을 줄여라!’, ‘신비한 종이배출의 세계! 같이 탐험해볼래요?’ 총 2종으로 제작했다. 환경오염의 심각성, 종이팩·플라스틱 분리배출 방법, 올바른 분리배출의 필요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동화의 형식으로 쉽고 재밌게 이야기를 풀어내는 한편, 스티커 놀이, 재활용 퀴즈 등 활동지를 부록으로 넣어 효과적으로 내용을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광산구에 거주하는 김민성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광주환경운동연합, 광산구어린이집연합회, 유치원총연합회광산구분회, 광산구 청소행정과‧여성아동과가 협업을 통해 제작했다.
광산구는 ‘찾아가는 자원순환교육’ 현장에 그림책을 배포하고 있다. 이달 초부터 진행 중인 초등학교 1‧2학년 교육에선 이미 그림책을 활용하고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그림책을 활용한 교육으로 아이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고,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이들이 쓰레기 줄이기와 올바른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배우고, 실천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지난 5월부터 자원순환해설사들과 함께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원순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초등학교 25개교, 중학교 8개교 등 총 33개 학교 1만1942명이 신청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어린이집·유치원까지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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