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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기차 전력반도체 세계 2위 '온세미' 1조4천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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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기차 전력반도체 세계 2위 '온세미' 1조4천억 투자 유치

부천에 비메모리 전력반도체 첨단연구소·제조시설 구축 추진

전기차용 전력반도체 선도기업인 미국 '온세미(onsemi)'사가 차세대 비메모리 전력반도체 첨단연구소를 부천에 설립한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전날 세계 1위의 반도체 장비 생산기업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연구소에 이어 온세미 연구소를 유치하는 쾌거를 거뒀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운데)와 조용익 부천시장(왼쪽), 왕 웨이 청(Wei-Chung Wang) 온세미 최고운영책임자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부천시 평천로에 위치한 온세미코리아 본사에서 조용익 부천시장, 왕 웨이 청(Wei-Chung Wang) 온세미 최고운영책임자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현장에서는 제조시설 착공식도 함께 열렸으며, 김경협·서영석 국회의원과 강병곤 온세미코리아 대표이사, 염종현 경기도의원, 임은분 부천시의원 등 1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온세미는 2025년까지 부천에 1조4000억원 상당을 투자해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를 연구개발하고, 생산도 가능한 제조시설을 설립해 500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온세미코리아 전력반도체 제조시설 착공식 현장. ⓒ경기도

특히 온세미코리아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전력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소재, 장비, 부품 약 3500억원 상당을 국내 업체로부터 구매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취임한 지 업무일 기준으로 5일째인데 그 가운데 3일을 반도체 관련 일정을 소화했다”며 “어제 전 세계 1위부터 4위 업체들의 미래 연구소가 경기도에 설치되는 쾌거를 이뤘는데 오늘은 온세미가 1조 4000억원에 이르는 커다란 투자 결정을 해 아주 기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에서 만들어지는 반도체 부가가치의 83%가 경기도에서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온세미를 중심으로 앞으로 만들어지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까지 경기도가 전 세계 반도체 메카가 되도록 함께 힘을 합쳐 일하자”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애리조나주에 본사를 둔 온세미는 지난해 매출 70억달러로 전력반도체 분야 세계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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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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